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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요

철화분청사기를 빚는 행복한 도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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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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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동네단위 로컬유통채널 구축사업]

 

 

철화분청사기를 빚는 행복한 도예가의

웅진요

 


 

도자기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교역품이었습니다.

동양의 도자기가 유럽에서 꽃을 피울 정도로 바다와 대륙을 넘어다니며 

전세계를 하나로 연결 시키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 도자기의 역사는 토기부터 시작 될 만큼 역사가 깊고 

고려청자와 백자를 포함하여 전세계가 인정하는 아름답고 훌륭한 도자기들을 만들어 왔습니다.

 

그중, 공주 계룡산에서는 조선시대 분청사기 제작 기법 중 지역적 양식이 독특한 

철화분청사기가 대량 생산되었습니다.

 

철화분청사기란 태토에 귀얄로 막걸리색 분장토를 바르고, 

그 위에 짙은 검붉은 산화철로 익살스런 민화 고기나 당초문, 추상문을 그린 도자기를 말합니다.

 

 계룡산은 현재도 분청사기를 만들 수 있는 천연의 도자 보고입니다.

인근에 있는 많은 도예가와 천연의 재료는 지역의 도자 문화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철화분청사기의 보고에서 

투박한 질감과 담백한 한지 같은 분장토, 

산화철로 추상적인 문양을 그리며

심미한 도자 예술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는 '웅진요'를 만나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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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표님. 대표님 소개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계룡산도예촌에서 철화분청사기 빚는 '행복한 도예가 양미숙'입니다. 

어려서 도자기에 입문했을때 이 일을 생업으로 하겠다고 꿈꿨고, 이제는 할머니가 되어서도 작업을 하고싶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졸업후 96년부터 지금까지 이일로 살았으니 꿈을 이루었고, 이루어가는 '행복한 도예가' 라고 소개해도 되겠지요?

 

 

 

 

 

 

 

대표님의 표정과 분위기에서 행복한 아우라가 보입니다. 이곳이 행복한 도예가님의 공방인가요? 

공방이 아니라 미술관에 온듯합니다.‘웅진요’소개 해주세요.

 

웅진요는 백제의 도읍이었던 시절 공주의 이름'웅진'과 가마를 뜻하는 '요(窯)'라는 말이 합쳐진 이름입니다.

철화분청사기의 발생지인 공주에서 '계룡산 철화분청사기'를 빚고 있습니다.

 

계룡산 철화분청사기는 14,15세기 계룡산 자락에서 빚어지고 소멸하였지만 

21세기에 시작된 웅진요의 철화분청사기는 대를 이어가며 '100년 웅진요'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100이란 이후에도 이어가고 싶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공주가 철화분청사기의 발생지였군요? 우아하고 아름다운 도자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폭의 동양화 같으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이 나는 독특한 그림과 무늬가 많네요. 

우아한 곡선과 간결한 직선의 조화도 돋보입니다. 작품 설명 부탁드립니다.

 

웅진요의 철화분청사기는 옛것을 잇는 그릇과 우리시대를 담아내는 작업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궁극의 계룡산철화분청사기를 옛물건이 가지는 담대함과 소박함이라 여기기에 조상들이 빚은 그릇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시간이 흘러 우리시대를 볼 수 있는 박물관에 놓였을 때 

21세기에는 '21세기의 철화분청사기'가 있었음을 이야기할수있도록 새로운 형식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문인화풍의 여백이 있는 그림을 철화분청사기로 그리거나 

선과 면의 디자인을 통해 현대적인 분위기의 철화분청사기도 제작하고 있습니다.

새로움과 현재에 대한 다양한 실험은 웅진요의 멈춤 없는 발전을 위한 노력입니다.

 

 

 

 

 

 

 

 

특히나 물고기 무늬가 많이 눈에 띄입니다. 물고기를 주제로 만드시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계룡산 철화분청사기에는 독특한 얼굴을 가진 물고기그림이 있어 사랑받아왔습니다.

 

이 물고기는 쏘가리로 옛사람들은 쏘가리를 '궐어'라 쓰고 궁궐(闕)자와 발음이 같으니 입궐하라는 의미로 사용했습니다. 

 

많은 공예품들이 그러하듯 쓰시는 분의 복을 기원하는 고운 마음이 담긴 도자기의 모양이 좋아서 

철화분청사기 중에도 쏘가리 문양을 많이 그리고 있으며 2014년에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방한선물로 바티칸에 소장되는 영광을 얻기도 했습니다.

 

 

 

 

 

 

 

 

이 어문이 쏘가리의 형상이었군요. 바티칸에 소장되기 까지 하다니 그 위용이 남달라 보입니다. 

실용적인 접시도 많습니다. 식탁에 올려두면 그 자체로 자리를 빛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천해주고 싶으신 제품이 있을까요?

 

조각보를 모티브로한 접시세트가 있습니다.

접시위에 음식을 놓아 식탁에 올리면 조각보를 잇던 어머니들의 정성이 느껴지기를 바라며 디자인하였습니다.

 

 

 

 

 

 

 

 

 

대표님의 설명을 듣고 보니, 작품들이 더욱 마음 속에 닿는 것 같습니다.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클래스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프로그램 소개 해주세요.

 

웅진요의 체험은 도자기와 함께 하루를 문화적으로 보내고 싶은 분들을 위한 순도 높은 도자기 체험입니다.

'계룡산 철화분청사기' 라는 도자기는 독특한 분위기와 특별한 역사성을 함께 가지고 있어서 철화분청을 알아가는 동안 우리나라 도자기와 우리도자기가 세계도자사에 끼친 영향에 대한 깊은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물레 또는 철화체험과 차마시는 시간으로 구성 되어있고 9시에서 10시 사이에 시작해서 1시이전에 끝나는 오전타임, 점심식사후 시작해서 오후동안 이루어지는 두타임이 있고 각각 최소 2시간~4시간 진행되고 오후타임은 차를 즐기시는분들은 다양한 차를 마시며 길게 이어지기도 합니다.


체험비는 3만5천원에서 12만원까지 있고 예약제이며 최소4인에서 최대 23인 입니다.

 

 

 

 

 

 

 

 

많은 분들이 찾아오고 싶으실 것같아요. 찾아오는 방법 안내 부탁드립니다.

 

웅진요는 계룡산도예촌안에 있고 네비에 웅진요, 또는 계룡산도예촌으로 검색 하실수 있습니다.

 

 

[충남 공주시 반포면 도예촌길 71-25 웅진요]

041-857-7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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